이세돌, 51m 빌딩 외벽 청소 도전…"청소에 재능 없나 봐" 고백

2026-11-06     박종규 기자

바둑계에서 은퇴한 이세돌이 KBS2 예능 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에서 51미터 상공의 빌딩 유리창 청소에 도전해 시선을 모았다.

'백수 이세돌'(연출 이명섭)은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바둑을 그만둔 이세돌이 여러 직업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최근 가을 야구 중계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방송된 내용에서는 이세돌이 로프공으로 변신해 건물 외벽 청소에 나섰다. 그는 난간을 자연스럽게 넘어 사전 교육을 떠올리며 능숙하게 하강했으나, 막상 로프에 매달려 유리창 앞에 서자 익숙하지 않은 청소 작업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세돌은 "솔직히 내려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청소가 잘 안 돼. 나 청소에 재능 없나 봐"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세돌과 최다니엘이 함께 유리창 복식조로 호흡을 맞췄다. 최다니엘이 실내에서 유리창 안쪽을 닦고, 이세돌은 외부를 담당했다. 최다니엘이 "무섭지 않냐"고 묻자 이세돌은 "무섭고 말고 할 게 없어. 그럴 때가 아냐"라고 답하며 꼼꼼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최다니엘은 이세돌의 집념에 대해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꽂히면 끝까지 해내더라. 멋있다"며 감탄을 표했고, 이세돌의 츤데레 매력에 "형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애교를 보이기도 했다.

이세돌의 유리창 청소 도전기는 '백수 이세돌'을 통해 방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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