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데뷔 30주년 맞아 새 음반 준비···“팬클럽 하늘사랑에 감사”

2026-11-06     박종규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최근 새로운 화보를 공개하며 자신의 음악과 연기 활동, 그리고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민종은 3부작 인터뷰 〈그대와 함께, 우리도 나이가 들었다〉에서 1990년대 무대와 촬영장을 넘나들던 시기부터 현재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과정까지의 경험을 전했다. 중학생 때 조덕배의 '꿈에'를 듣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992년 '또 다른 만남을 위해'로 가수로 데뷔했다. 더블루 멤버로서 손지창과 함께 '너만을 느끼며'와 '그대와 함께'를 부른 경험도 언급했다. 솔로곡 '착한 사랑'을 부를 때는 중년의 감정을 담을 수 있음을 털어놓았다.

연기자로는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안성기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으며, 데뷔작인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촬영장에서 선배 배우 최재성과 박중훈을 만났을 때의 긴장감을 회상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최윤 역으로 출연해 장동건, 김수로, 이종혁과 인연을 맺었으며, 작품 종료 후에도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피렌체'에서는 상실을 겪은 중년 남성 석인 역을 맡아 이창열 감독과 긴밀히 협의하며 말없는 장면으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에서 감정을 자제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해 김민종은 프로미스나인이 리메이크한 '하얀 그리움'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을 보고 자신이 1위에 올랐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클럽 '하늘사랑'에 감사하며, 이들이 자신에게 동무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가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긴 밤'을 부르기 위해 새로운 창법을 익혔으며, 앞으로 새 음반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과거 발표한 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고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도 수록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화보에서는 짙은 줄무늬 수트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직시하는 장면과 한쪽 얼굴에 빛이 스며든 차분한 옆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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