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 대상 1조3412억원 유상증자 완료…655만8435주 발행

2026-11-06     권오성 기자
네이버

[CBC뉴스] 네이버(NAVER)가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를 대상으로 한 약 1조341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6일 네이버의 유상증자 발행결과 공시에 따르면 실제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655만8435주이며, 발행금액은 1조3411억9995만7500원이다. 납입일은 11월 6일로, 실제 발행주식수와 발행금액 모두 앞서 확정한 예정 수치와 동일하다.

이번 유상증자는 네이버가 지난 7월 24일 엔비디아와 체결한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것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0만45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7일이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정정공시를 통해 환율 확정에 따른 발행주식수와 원화 조달금액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당초 발행주식수는 724만1564주, 조달금액은 1조4808억9983만8000원으로 산정됐으나, 최종 발행주식수는 655만8435주, 조달금액은 1조3411억9995만7500원으로 확정됐다.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총 인수대금은 미화 10억달러다. 네이버는 11월 3일 기준 확정 환율인 달러당 1341.20원을 적용해 원화 환산금액을 산출하고, 이를 주당 발행가액으로 나눈 뒤 1주 미만의 단수를 절사해 최종 발행주식수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AI Factory 관련 신규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공시한 연도별 사용 예정 금액은 2026년 45억6000만원, 2027년 6267억4300만원, 2028년 이후 7098억9700만원이다. 다만 연도별 자금 사용 예정 금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유상증자의 선결조건으로 증자 조달자금을 제외하고 AI Factory 사업 확장에 사용하기 위한 최소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제시했으며, 해당 조건을 충족해 납입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전자등록되며, 1년간 인출 및 매각이 금지되는 약정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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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