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리플 1.19달러 저조, 에버노스 3.30% 상승…XRP 관련주 변수

2026-11-07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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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리플(XRP)이 1.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 상장사 에버노스 홀딩스(XRPN)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XRP를 대규모로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가상자산 전문매체들은 에버노스의 XRP 보유 전략과 잠재적인 주식 매도 물량을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XRP 가격과 미국 증시의 관련주 움직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6일(미국 현지시간) 오전 9시 52분 기준 에버노스 홀딩스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4달러(3.30%) 상승한 1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환산 가격은 약 1만4,488원이다.

XRP는 1.19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XRP의 전일 대비 등락률은 확인되지 않아 에버노스 주가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에버노스는 XRP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기업과 달리 XRP 보유량과 자산 운용 전략이 기업 가치 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해외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5일 에버노스가 약 4억7,300만개의 XRP를 보유한 상태로 미국 증권시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XRP 가격이 1.19달러라고 가정하면 해당 보유량의 단순 평가금액은 약 5억6,287만달러에 이른다. 다만 실제 보유량의 변동 여부와 기업의 부채, 기타 자산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이 금액을 기업의 순자산가치로 볼 수는 없다.

에버노스가 추진하는 전략의 핵심은 XRP 보유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당 XRP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

이는 XRP 가격 상승만을 기다리는 단순 보유 전략과 차이가 있다. 기업이 보유 자산을 어떻게 운용하고 그 성과를 주주 가치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에버노스를 둘러싼 해외 보도에서는 주식 공급 가능성도 부각됐다.

크립토슬레이트는 5일 보도에서 에버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약 7,370만주의 잠재적 재매각을 위한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버노스가 지난 10월 30일 제출한 예비 등록신고서에는 최대 7,368만8,162주의 클래스A 보통주가 재매각 등록 대상으로 기재돼 있다.

등록 대상에는 리플 랩스와 애링턴 XRP 캐피털, 일본 SBI홀딩스 관련 투자 주체 등이 포함됐다.

다만 재매각 등록이 곧바로 실제 주식 매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부 주식은 전환이나 교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주요 투자자에게는 일정 기간 주식 이전 제한도 적용된다.

XRP와 에버노스 주식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XRP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이다. 가격은 시장 수급과 유동성, 가상자산 전반의 투자심리 등에 영향을 받는다.

반면 에버노스는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기업이다. XRP 보유 자산의 가치뿐 아니라 주식 수급과 기업 재무 상태, 자산 운용 성과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

특히 XRP를 대규모로 보유한 기업은 가상자산 가격이 변동할 때 보유 자산의 평가금액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XRP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서 에버노스 주가가 반드시 같은 비율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의 평가와 기업 고유의 위험 요인이 별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6일 에버노스가 3.30% 상승한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업 전체의 XRP 보유량이 늘어나더라도 주식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주당 XRP 보유량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XRP 보유량과 주당 자산가치의 변화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플이 1.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에버노스가 10.64달러로 상승하는 현재의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과 미국 주식시장에서 XRP 관련 투자 대상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상자산과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XRP 가격과 에버노스 주가가 향후 어떤 관계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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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