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젠슨 황 엔비디아 CEO ⑤ ㅣ 세계 AI 시장 흔드는 '황 패밀리'…장녀는 방한 취소
Jensen Huang, President and CEO ▷ 출생: 1963년 2월 17일 ▷ 배우자: 로리 황 ▷ 자녀: 매디슨 후앙, 스펜서 후앙
● 2026-11-07
엔비디아 CEO 장녀 매디슨 황, 가족 사유로 'AI 데이 서울 2026' 방한 취소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의 한국 방문 계획이 돌연 취소됐다.
정부 및 IT 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참석과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위해 8일 방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족 사유로 인해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을 다룬 외신 보도가 매디슨 황 수석이사의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AI 데이'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 2026-11-07
젠슨 황-NVIDIA CEO, 中정보기관 연인 의혹…美정부 "앨리스 황 MSS 연계 포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미국 정부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것으로 의심되는 앨리스 황 메가스피드 임원과 연인 관계였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당국이 올해 초 확보한 첩보를 바탕으로 젠슨 황과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 소속 앨리스 황(중국명 황러)의 관계에 대한 메모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메모에는 앨리스 황이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스파이로 포섭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해당 메모에 앨리스 황이 MSS 스파이라는 첩보와, 젠슨 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포섭됐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앨리스 황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정보 수집과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가 중국에 공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이 메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5월 중국 방문 직전 미국 정부 최고위 당국자들에게 공유됐다고 밝혔다.
메가스피드는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를 위반해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를 중국으로 밀반입했다는 의혹으로 미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으나, 엔비디아는 자체 조사에서 위법 행위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은 2024년 6월 대만 타이베이의 한 술집에서 다른 AI 기업 임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두 사람의 관계와 미 정부 메모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젠슨 황은 앞서 "매년 수천 명의 고객사 임원들을 만난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과 미 중앙정보국(CIA)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FT는 앨리스 황에게 논평 요청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 2026-10-22
젠슨 황, "유럽 산업계 AI 도입 촉구"…엔비디아 100억달러 투자·'DSX 포드'로 데이터센터 14일 구축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유럽 산업계에 인공지능(AI) 도입의 가속화를 촉구하며,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황 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콘퍼런스에서 모든 산업이 AI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가 AI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AI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지난 1년 동안 유럽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창업 이래 유럽 내 파트너십이 1만200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는 서버와 냉각 설비 등이 사전 설치된 소형 데이터센터 'DSX 포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 현장 구축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4일로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X 포드는 1기가와트(GW) 미만의 소규모 배치에 적합하다.
엔비디아는 AI 칩 공급 병목 해소를 위해 삼성전기 등 6개 협력사와 함께 기판, 패키징, 테스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이비덴,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이 기판 확보를 지원하고, 앰코 테크놀로지는 2028년 말까지 칩 패키징 공급량을 4배로 늘릴 계획이다. 반도체 테스트 용량은 2027년에 2026년의 2배로 확대되며, 미국, 대만, 싱가포르에서 증설이 진행된다.
황 CEO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약 500억달러가 소요되며, 이 설비에서 연간 40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때 구축이 3개월 늦어질 경우 100억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설 도중 그린피스 시위대가 엔비디아 칩의 러시아 드론 사용 관련 질문을 하며 무대로 난입해 연설이 잠시 중단됐다. 시위대는 보안요원에 의해 행사장에서 퇴장했다.
황 CEO의 이번 유럽 방문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회의론이 커지고, 최근 2주간 AI 및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이뤄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 2026-10-06
엔비디아 CEO 사위 니코 카프레즈, 2년 만에 부사장 '급성장'...5천억 달러 AI 인프라 주도
니코 카프레즈 글로벌 AI 인프라 성장 부문 부사장이 엔비디아에서 빠르게 핵심 임원으로 부상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5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사위인 카프레즈 부사장이 입사 2년 만에 대형 금융 및 인프라 거래를 이끌며 황 CEO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프레즈 부사장은 스위스에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취리히지사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런던비즈니스스쿨(LBS)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매디슨 황을 만나게 됐다. 이후 자산운용사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 매디슨 황의 주선으로 엔비디아에 합류했다.
엔비디아 입사 후 카프레즈 부사장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올해 1월 수석 이사 직급을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매디슨 황 역시 올해 3월 실물AI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젠슨 황 CEO의 아들 스펜서 황도 로봇공학 제품관리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다.
카프레즈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관련 파트너십, 네오클라우드 그룹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특히 엔비디아 GPU를 담보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신용보증·대출 프로그램을 주도했으며, 블랙스톤·브룩필드 등 대형 사모펀드와 협력해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했다.
엔비디아 내부에서는 카프레즈 부사장과 매디슨 황이 미래 경영진으로 거론된다. 한 직원은 "황 CEO가 다음 단계를 위해 매디슨과 니코를 준비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시칸다르 라시드 AI 인프라 총괄은 황 CEO가 "뭐든 처리할 일이 있으면 니코에게 말하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라시드 총괄은 카프레즈 부사장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비전을 갖고 있으며, 긴장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화한다고 평가했다.
원크로노스의 케리 리틀페이지 CEO는 카프레즈 부사장이 "엔비디아의 스타 분석가"라고 언급하며, 복잡한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트로이 엔비디아 부사장은 "니코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한 클라우드 기업 경영진은 그를 "젠슨의 최측근 참모(consigliere)"라고 불렀다.
카프레즈 부사장은 젠슨 황 CEO의 하루 24시간, 주 7일 근무 방식에 맞춰 어떤 시간대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24∼25일 결혼식과 엔비디아 분기별 휴가 기간에도 업무를 이어갔으며, 28일에는 휴가 없이 바로 복귀해 다음날 뉴욕에서 열린 엔비디아 투자자 만찬에도 참석했다.
그는 최근까지 언론 인터뷰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으나, 최근에는 콘퍼런스 참석과 링크트인 활동을 늘리고 있다. 최근 링크트인에는 "AI는 필수 인프라가 됐다"며 "엔비디아 칩은 금융 조달이 가능한 자산"이라는 글을 올렸다.
● 2026-09-21
젠슨 황 "AI 종말론, 과학적 근거 없어"…CBS서 공포조장 경고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AI)이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 연구원 출신 제이콥 콕슨은 8일 엑스에 테크 기업들이 자가발전형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개발하며, 기술자들이 10년 안에 AI가 인류를 모두 죽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 이후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와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AI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젠슨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에 세계가 종말을 맞을 가능성은 0%라고 단언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것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기술에 대한 우려가 과학에 기반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엔비디아 역시 책임감 있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황 CEO는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대해 "행간을 읽어보라"며, 실제로는 규제를 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법률에 따른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준비되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행사에서 황 CEO에게 전화를 걸어 AI 속도조절론이 정치적 의도이거나 중국의 계략이라고 비판하며 "사기"라고 주장했고, 황 CEO는 이에 동의했다.
[총수家ㅣ총수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