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WHE 2026서 수소 기술 혁신 선보여… 자동 충전 로봇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우수상

2026-11-08     박종규 기자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수소 생산 기술과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720㎡ 규모 전시관에서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내구성이 향상된 상용 연료전지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 그리고 새만금 AI 밸리 디오라마를 처음 공개했다.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플랜트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모델인 'W2H'도 전시했으며, 12개의 스택을 통합해 5MW급 ESM 1기를 구성하는 PEM 수전해 플랜트가 소개됐다. ESM을 병렬 연결하면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27년형 넥쏘와 내구성 개선된 상용 연료전지시스템, 수소전기기관차 모형,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이 전시됐다. 트럭용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과 함께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가 공개돼 방문객들은 저상 구조를 직접 경험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시승에는 국내외 운수·물류사 관계자 181명이 참여해 6.2km 구간을 주행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선진네트웍스, 케이원모빌리티, 제로쿨투어, 신백승여행사 등 국내외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방문해 수소 모빌리티 도입, 충전 인프라 확충, 청정수소 생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소 생태계 솔루션 전시에서는 새만금 AI 밸리 구상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통합된 미래 산업도시 모델과 도시 생활형, 항만 물류형, 제조 산업형 등 다양한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HTWO 아카데미 세션을 통해 관람객들이 수소 기술과 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현대제철, 현대로템, HMG건설기술연구원 등 그룹사와 파트너사의 기술 개발 및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글로벌 컨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에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이바나 제멜코바 CEO는 한국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수전해와 산업 활용 분야로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정책 이행과 예측 가능한 수요 창출, 안정적인 시장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패널 토론에서 "수소 모빌리티는 실질적인 수요 창출과 함께 충전 인프라, 공급망, 소부장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수소산업 규모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정부, 산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수요 확대와 투자, 인프라 구축이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로쿨투어 박상욱 대표는 수소버스 40여 대를 운행하며 승객들이 느낀 정숙한 승차감과 매연 없는 쾌적한 주행 환경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또한,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은 WHE 조직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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