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트렌드] "1년 만에 15배 쑥"… 챗GPT 독주 속 맹추격 시작한 대항마의 정체
경쟁 AI 앱 클로드도 급성장하며 이용자 210만명 돌파
[CBC뉴스] 국내에서 챗GPT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모바일인덱스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의 MAU는 1천876만2천2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304만8천25명보다 약 571만명(43.8%) 증가했으며, 전달인 9월(1천799만3천884명)과 비교해도 77만명(4.3%) 늘어난 것이다.
챗GPT 앱의 사용 시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총사용 시간은 약 5천98만시간으로, 전년 동월(약 2천383만시간) 대비 113.9% 증가했다. 이용자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약 163분으로, 1년 전(약 110분)보다 48.8% 늘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챗GPT 앱을 이용하는 시간이 약 53분 더 길어진 셈이다.
AI·인공지능 앱 전체 이용자 중 챗GPT를 사용하는 비율도 상승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에는 약 84%였던 이 비율이 지난달에는 91%로 높아졌다. 이는 조사 대상 AI 앱 이용자 10명 중 9명이 챗GPT를 활용했다는 의미다.
챗GPT 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 앱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클로드 앱의 지난달 MAU는 약 210만명으로, 1년 전(약 14만명)과 비교해 15배로 늘었고, 이용자 수 순위도 7위에서 2위로 올랐다. 총사용 시간은 약 388만시간으로 1년 전보다 22배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도 75분에서 111분으로 늘었다.
반면, 에이닷의 MAU는 약 10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2.5% 감소했고, 퍼플렉시티도 약 57만명으로 30.9% 줄었다.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챗GPT가 약 79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했다. 클로드는 약 49만건으로 1년 전보다 13배 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는 국내 안드로이드와 iOS 앱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고, 웹 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구글 제미나이의 경우 독립 앱 외에도 구글 앱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어, 이용 방식에 따라 일부 사용량이 집계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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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