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월요일 주가 반전할까…미 해군·해병대 고위급 방한에 마스가 다시 부각

2026-11-09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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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한화오션(042660)의 월요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해군과 해병대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과 군수 지원 체계를 점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가 다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한 한화오션에 새로운 반등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6일 애프터마켓에서 4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가보다 300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전 거래일 대비로는 여전히 3.25% 하락한 상태였다.

최근 주가 흐름은 약세가 뚜렷하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5만4,9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에는 6.72% 떨어졌고 6일에도 3.86% 하락했다. 2일 종가와 비교하면 6일 정규장 종가는 약 13.75%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밀린 상황에서 주말 사이 전해진 미국 해군 고위급의 한국 조선소 방문 소식이 월요일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브렌던 로저스 미국 해군부 에너지·시설·환경 담당 차관보와 앤드루 니벨 미국 해병대 시설·군수 참모부장, 밸러리 잭슨 주한 미국 해병대 사령관 등이 지난 4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했다.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확인된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 관계자들은 조선소 시설을 살펴보고 회사의 기술력과 함정 건조 역량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미국 국방부는 방문단이 한국의 해군 함정 건조 능력과 군 기반시설, 군수 지원 체계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SBS는 지난 7일 미국 측 방문단이 HD현대중공업과 추가적인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현지 선박 건조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 장소인 HD현대중공업과는 별개로 미국 함정 정비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확보한 점도 한미 조선 협력 구도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미국 조선산업 재건 정책과 연결될 수 있는 사업적 기반이다.

다만 미국 고위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이 한화오션에 대한 신규 발주나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소식이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월요일인 9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기대감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부담이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월요일 장 초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지, 일시적인 반등 이후 다시 매도세가 강해지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소식이 HD현대중공업뿐 아니라 한화오션을 포함한 국내 조선·방산업종 전반으로 확산할지도 관심사다.

미국 해군의 함정 정비 수요 확대와 현지 조선산업 재건은 국내 조선업체에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수혜 규모는 업체별 사업 구조와 계약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변화한 정치 지형 역시 변수다. 대규모 조선 협력사업은 예산과 정책적 지원, 관련 제도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한화오션의 월요일 주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시도와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이 맞물리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 해군 고위급의 현장 방문이라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확인됐지만, 아직 한화오션의 신규 수주로 연결된 단계는 아니다.

결국 9일 시장에서는 마스가 관련 기대감이 실제 매수세로 이어질지, 4만7천원대에서 주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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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