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설물로 만든 스테이크’ 탄생

2011-06-20     서하나



[CBC뉴스|CBC NEWS] 일본 과학자들이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바로 인간의 배설물로 음식을 다시 만든다는 것.

오카샤마 연구소의 미즈유키 아케다 연구원은 배설물의 단백질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냈다.

이 연구원은 도쿄 하수도의 오물을 처리하기 위해 음식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오물 안에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단백질을 추출하여 인공적인 스테이크를 만들었고 식용 색소와 간장을 이용해 색과 향을 입혀 실제와 유사한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첫 시음회에서 맛을 본 사람들은 실제 고기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오물로 만들어진 이 인공 스테이크가 친환경적이며 저칼로리인 점을 강조하며 실제로 판매되는 고기와 같은 값에 판매되기를 원했다.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