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 “결혼 3일 만에 파경”

2011-06-22     서하나



[CBC뉴스|CBC NEWS] 배우 김청이 과거 결혼한 지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청은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난 지 2일 만에 파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청은 "결혼은 내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오점이고 자존심 상하게 하는 부분"이라며 "내 결혼은 했다고 할 수도 없고 안했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내 선택이 잘못된 걸 알았다. 그 사람이 나는 신경 쓰지 않고 노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청은 "당시에 원래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홧김에 결혼한 거였다. 어머니께서 동거라도 해보라고 하셨지만, 그럴 수 없었고 내 판단착오였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파혼 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 사람과 파혼 후 마음과 몸이 다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1년 간 절에 들어가 있었는데 아침에는 풀 뽑고 법당 청소하고 저녁에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먹으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CBCi 스포츠엔 서하나 기자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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