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혼이주여성 위한 전문직업교육 실시

2011-06-23     관리자

[CBC뉴스|CBC NEWS] 서울시는 정부와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에 결혼이주여성 등 179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 중 의료통역사, 다문화강사 등 20명은 전문직업인으로 활동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청년미취업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전국적 사업으로서 서울시도 이에 동참해 지난해 235억, 올해 28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지역중심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사업 중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올해 상반기 강남구-국제의료통역 10명, 도봉구-문화통역 5명, 금천구-Funny 외국어 교실 5명 등 총 20명이 전문직업인으로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한국어가 서툴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취·창업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이곳을 통해 한국어 지원 교육과 공공일자리 정보 제공 등으로 다문화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이어 24일~30일까지 하반기 사업 참여자 약 4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8월~11월에 실질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많은 능력을 갖췄지만 기회가 없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밀착형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원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 우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Ci CBC뉴스 정승국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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