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이르면 26일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번 태풍은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했다. 오는 26일 제주도가 태풍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7일에는 충남 보령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메아리’는 지난해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준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하고 있어 또다시 도서지역 및 서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지역은 이번 태풍의 오른쪽에 놓여있어 서해안부터 상륙하면 해안쪽에 직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연안지역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의 위험반원은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과 편서풍, 무역풍이 합쳐지면서 더욱 강한 바람이 만들어져 내륙지역에도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 현재는 중형급의 태풍이지만 점차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의 중심부근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CBCi CBC뉴스 정승국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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