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직 이착륙기 개발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은 미 공군과의 'AFWERX Agility Prime' 계약의 일환으로 2025년 맥딜 공군기지(MacDill Air Force Base, 이하 'AFB')에 항공기 2대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19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맥딜 공군기지는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항공기동사령부(AMC)의 부대와 수많은 군수 중심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요원들은 맥딜 공군기지와 기지 및 주변 지역에서 조비로부터 인도 받은 항공기로 시험 및 훈련을 받게 된다.
조비는 2023년 9월 캘리포니아의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한 바 있으며, 올해 두 번째 항공기가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에드워즈 기지에서 조비 팀은 플로리다주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서 향후 운영 테스트를 위한 실험을 위해 412시험비행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조비의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 계약에는 미 공군 및 기타 연방 기관에 총 9대의 항공기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020년에 조비는 시제품 프로토타입 항공기에 대한 군 감항성 승인을 받은 eVTOL 개발업체가 된 바 있다.
맥딜 공군기지에서 조비는 처음으로 국방부 작전 부대와 직접 협력하여 부대원 수송, 사상자 대피, 보안군 지원 등 대표적인 물류 임무를 수행하고 사용 사례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초기 평가 결과, 조비와 같은 eVTOL 항공기의 낮은 유지보수 요건과 운영 비용, 빠른 속도, 낮은 소음으로 인해 다양한 국방부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조비는 이 새로운 범주의 전기 항공기에 대해 미 공군 조종사 및 정비사, 기타 정부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 겸 CEO는 "이 중요한 기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초기 투자와 비전은 우리가 상용 여객 서비스를 향한 여정을 계속하는 데 있어 기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국방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eVTOL 기술 채택을 위한 지속적인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맥딜 공군기지의 부대와 협력하여 우리 항공기의 잠재적 사용 사례를 더욱 탐색하고 실제 환경에서 그 기능을 입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버트는 "이 작업은 조비에게 귀중한 초기 운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 공군에게 우리 항공기의 성능과 잠재적 응용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질리티 프라임 지사장인 존 테켈 중령(Lt Col John Tekell)은 "어질리티 프라임 팀은 새로운 인수 방식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맥딜 공군기지에 있는 이 두 대의 항공기를 통해 프로그램은 eVTOL의 작전 기회를 극대화하는 학습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2.98% 상승한 5.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일에는 1.76% 내렸지만 반등한 셈이다.
향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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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