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찰스 다윈이 소장했던 개인 과학 서적과 개인적인 낙서, 노트를 모두 포함하여 온라인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총 1,480권의 책들은 대부분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었는데 최근 도서관과 박물관의 도움으로 모두 디지털화 되었다.
대부분 과학 서적이지만 몇몇은 다윈이 흥미를 가졌던 인류학에 대한 노트로 다윈의 과학적 관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자료이다.
디지털화 작업을 담당하는 팀은 "730권에는 흥미로운 연구에 대한 노트가 책 여백에 있었다"며 "예를 들면 다윈의 친구인 찰리 리옐이 쓴 '절대적인 종의 수 제한' 이라는 지리학적 이론과 그 옆에는 다윈의 메모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다윈의 메모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330권은 먼저 온라인에 공개됐다.
한편 다윈 도서관의 사서인 앤 자비스는 “다윈의 책들은 캠브리지 대학에 가장 중요하고 인기 있는 컬렉션 중 하나이다. 그의 초서와 편지들은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가 모은 책들에 대해서는 대접을 받지 못했었다. 이번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다윈이 어떻게 진화에 대한 생각들을 얻었는지를 다른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CBCi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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