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용석 (강용석 박상도) |
[CBC뉴스=이수형 기자] 강용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상도 SBS 아나운서가 강용석에게 일침을 날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상도는 과거 칼럼사이트를 통해 강용석을 저격했다.
당시 이 글은 ‘자유칼럼그룹’에 ‘강용석의 변신은 무죄’라는 제목으로 게재됐고, 박상도는 “예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강용석 씨를 보면서 돈 세탁하듯 이미지도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1년에 필자가 ‘강용석 의원은 왜 그럴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쓰면서 오늘과 같은 날이 오리라는 것을 예견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대중의 태도가 급변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상도는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적까지 잃은 사람이 반성은 고사하고 계속 이슈를 만들어 내면서 갈 데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상도는 “스스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썰전’을 통해 ‘예능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꿈은 대통령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그의 행태를 보면서 ‘그냥 웃자고 한 말이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도대체 대중이 얼마나 우스우면 저럴까?’하는 분노가 생겨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박상도 아나운서는 최근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진행 당시 김준수에 무례한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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