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
[CBC뉴스=윤수진 기자] 12호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일본 쪽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1일인 오늘 태풍 12호 할룰라 북상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 지역은 태풍 12호 할롤라가 북상하며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점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상남북도 해안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태풍 12호 할롤라 북상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한편태풍 제12호 할롤라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에 최대풍속 27m/s이며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860km 부근 해상에서 16km/h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던 태풍 할롤라가 다시 세력을 발달시키며 예상경로를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방향을 틀며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오후 3시쯤에는 오키나와 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북쪽으로 살짝 바뀌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25일에서 25일쯤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간접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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