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범위를 결정하는 서울시 주민투표가 24일 오후 8시 마감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838만7281명 가운데 25.7%인 215만7744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2시간 간격으로, 정오부터 투표 종료까지는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했다.
이날 시간대별 투표율은 각각 ▲오전 11시 11.5% ▲낮 12시 13.4% ▲오후 2시 17.1% ▲오후 3시 18.4% ▲오후 4시 19.6% ▲오후 5시 20.8% ▲오후 6시 22.1% ▲오후 7시 23.5%로 집계됐고 오후 8시 25.7%로 마감됐다.
오 시장의 정치적 자산인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는 이번 투표에서도 여전히 큰 지지를 보였다.
집계 결과 가장 높았던?곳은 서초구로 32.8%의 투표율을 보였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32.4%, 30.6%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여타 나머지 22개 자치구에서는 20% 안팎의 참여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1년 여 동안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인 논란으로 확대됐던 무상급식 문제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의지대로 사실상 운영되게 됐다.
CBC뉴스 최소리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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