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구 퀴어 축제는 기독교 단체와 보수단체들의 항의속에 치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퀴어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참가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은 중앙무대와 각종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보수 단체 일부 회원들은 퍼레이드 차량 진행을 막기 위해 도로 위에 드러눕기도 했다.
한 보수 단체 회원은 인분까지 뿌리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성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축제가 열릴 때마다 이에 반대하는 단체의 반발은 늘 있어왔다.
국내에서 동성애자가 정면으로 다뤄진 것은 2013년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의 결혼에서 부터이다. 이들은 양가부모와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 결혼식을 열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2016년 현재 한국사회는 그 문제로 여전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미국 CNN방송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동성애가 여전히 이질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날 '한국에서 게이로 산다는 것은?'(What is it like to be gay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인 동성연인과 미국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미키 김 씨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11일 열릴 예정인 서울퀴어 축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은 연방대법원에서 대법관 9명 중 5명이 동성결혼에 찬성, 4명이 반대 의견을 냄에 따라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가능해 졌다.
서울 퀴어 축제의 적절성을 두고 법정공방까지 벌어진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한 시민이 서울 퀴어축체 조직위원회를 낸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김모씨는 서울퀴어 문화축제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가 시킨다며 금지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위원회 측은 김씨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며 음란행위가 발생하기도 어려우며 있어도 개인이 처벌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검토한 후 9일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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