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잘 나가던' 프로그램에 빨간 불이 켜질 때가 있다. 출연진의 발언 논란이나 방송된 내용의 진위여부 등이 이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프로듀스 101'이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편집 논란 등에 시달린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인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SBS '동상이몽'이 권고조치를 당했다.
'동상이몽'은 청소년과 학부모 사이의 갈등 등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해하는데 주력해왔다.
이에 '동상이몽'은 청소년 스타들도 많이 탄생하고, 점점 상승하는 시청률과 함께 인기도 더욱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동상이몽' 권고조치의 이유는 김구라의 발언 때문이었다. 당시 김구라는 '오토바이 타는 아들' 편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당시 김구라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토바이 타는 아들을 나무랬다. 김구라는 "부모는 사고가 나서 불구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김구라의 발언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방통위는 권고조치를 내렸다.
이뿐 아니라 자극적인 자막 또한 '동상이몽' 권고조치의 이유가 됐다.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아들의 장면에 '필살 곡예 배달'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동상이몽' 서혜진PD는 "(김구라가) 아무래도 아버지 입장에 이입돼서 방송을 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소외계층을 배려하지 못하는 발언을 내보냈다. 강조를 하다 보니 자막을 오용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녹화 당시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경찰과 함께 동행 하면서 촬영했다. 법을 위반한 내용은 없다. 아이들 모두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실, 동상이몽은 이전에도 논란이 있었다.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됐다.
앞서 '동상이몽'에서는 스킨십을 좋아하는 아빠와 이를 거부하는 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제기돼 동상이몽 조작 논란이 일었다.
동상이몽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방송에 출연자는 "이번 방송으로 저희 가족이 너무 이상한 가족으로 평가받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도 자신이 신청한 것이 아닌 방송 작가가 섭외해 방송에 나가게 됐다면서, 방송 작가들이 촬영 내내 메시지를 보내 "~좀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제작진의 의도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인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며 "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욱더 노력하고 앞으로도 가족들의 소통과 갈등 해결의 창구가 되는 '동상이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해명했다.
박기량-정인영-유승옥, 트로이카 '남심 유혹' [CBCTV]
김혜수, 타임스퀘어 마비시킨 '퀸혜수' [CBCTV]
맨날 집 학교 집 학교,. 특별한 일이 없을때는? [CBCTV]
'고양이'에게 관심 뺏긴 강아지 '개무룩'[CB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