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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추석은 노는 날, 언제까지 여성들을 부엌에 가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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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추석은 노는 날, 언제까지 여성들을 부엌에 가둘 것인가"
  • 김영환 기자
  • 승인 2016.09.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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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진 황교익 씨가 추석에 대한 국민 인식이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왜 정부에서 명절 물가 자료를 내놓는지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며 "우리는 유교국가가 아님에도 정부가 차례를 국민들에게 '이렇게 차려라' 하고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씨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가격이 어떻다고 물가 자료를 안 내놓고 석가탄신일에 사찰의 시주금액이 얼마인지도 내놓지 않는 것처럼 차례상의 물가 자료를 내놓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교 예법에는 어떤 음식을 올리라고 지정한 적이 없고 유교의 성경 격인 '주자가례'를 봐도 밤, 배, 조기, 시금치, 고사리 식으로 지정한 바가 없다"며 "유교는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가르치며 그 계절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차례상에 올리는 게 유교 예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금 흔한 과일은 포도나 복숭아인데 이를 차례상에 올리지 말라는 것은 유교 예법 어느 곳에도 없다"며 "생선을 반드시 조기로 올리라는 법도 없고 가정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례상에 올리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씨는 '홍동백서' '조율이시'로 대표되는 현재의 차례상이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말부터 본격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선말부터 이뤄진 계급질서 붕괴도 제사의 관습화에 큰 역할을 했다. 즉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유교 예법을 지키던 양반들은 전체의 5~10%에 불과했고 조선 말 양반으로 신분 세탁을 한 상민들이 신분 세탁을 숨기자는 목적에 차례를 지내게 됐다.

황 씨는 "갑오경장을 통해 '모든 사람이 양반'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나 해방 후에도 양반인 것처럼 행세해야 사회적 대접을 받는다는 이들이 많아 차례를 지냈다"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지낼 줄 모르다보니 다른 집의 '가가례'를 지켜보면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조율시이' 등이 만들어졌고 1970년대 국가에서 확정했다"고 말했다.

황 씨는 국가 주도로 규격화된 차례상 차림 탓에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본질적으로 추석에 차례를 반드시 지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이제는 털어내야 할 시점이라 봤다.

그는 "본래 추석은 노는 날"이라며 "해방 이후 영화, TV 등의 매체를 통해 서양의 추수감사절 풍습이 알려졌고 이를 우리 추석과 연결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추석을 그러한 축제의 의미로 만들어야지 조상께 예를 갖추는 날로 제한하는 것은 우리 풍습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먼저 정부에서 추석 물가부터 내놓지 말아야 하며 정부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한바탕 놀 수 있을까'라는 궁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제까지 집집마다 차례상 음식 마련에 전전긍긍하도록, 여성들을 부엌에 가두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교 종주국인 중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많은 음식을 차리고 격식에 맞춘 차례를 드리지 않는다. 중국은 작은 위패 앞에 다과를 놓고 고인을 추모한다. 이마저 공산화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졌다.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역시 가족이 모여 간소한 음식으로 고인을 기린다.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국 중추절(中秋節)은 월병을 나눠 먹으며 달에게 소원을 빈다. 일본의 오봉(お盆)은 간단한 과일과 소면 등을 나눠먹는 나눔의 장이다. 프랑스에서는 가을 명절인 투생(Toussaint·모든 성인의 축일) 때 고인의 무덤에 꽃을 놓고 옛추억을 얘기한다. 가톨릭과 개신교, 이슬람교, 유대교, 정교회 등 전 세계 주요 종교들도 우리의 차례와 비슷한 의식은 없는 형편이다.

지난달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50대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와 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명절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을 묻는 질문에 20대는 '취업, 결혼 등에 대한 잔소리', 30대는 '명절음식 장만', 40대는 '교통체증' 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명절 차례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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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날카로운 창' 극초음속 미사일, 신세대 무기로 급부상 이유는?
최강 전투기 F-22가 더 강력해질 수 있던 이유
F-22와 F-35를 최강의 반열에 올려준 초강점은?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Lee Jae Yong 이재용
2,094 득표
1,083 참여
49.2%
2
Lee Boo Jin 이부진
484 득표
136 참여
11.4%
3
Shin Dong Bin 신동빈
478 득표
267 참여
11.2%
4
Chung Yong Jin 정용진
446 득표
162 참여
10.5%
5
Koo Kwang Mo 구광모
319 득표
207 참여
7.5%
6
Chung Eui Sun 정의선
173 득표
136 참여
4.1%
7
Lee Jay Hyun 이재현
121 득표
56 참여
2.8%
8
Kim Beom Su 김범수
48 득표
33 참여
1.1%
9
Park Jeong Won 박정원
48 득표
43 참여
1.1%
10
Choi Tae Won 최태원
48 득표
37 참여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