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구속, 누가 봐도 저질 … 피해자 심정 생각 못하고
문성근의 합성사진을 제작한 국정원 직원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문성근의 합성사진을 제작한 국정원 직원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부영 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따르면 MB 정부 다시 국정원은 김여진과 문성근의 부적절한 관계를 나타내도록 합성 사진을 제작해 유포했다.
김여진은 자신의 SNS에 현재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2011년의 사진이라지요, 그게 그냥 어떤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 기관의 작품이라구요"라고 말하며 글을 시작했다.
김여진은 "가족들을, 아니 지금 이곳에서 함께 촬영하고 있는 스텝들 얼굴을 어찌봐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지난일이라고 아무리 되뇌어도 지금의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는 22일 칼럼 ‘해묵은 ‘블랙리스트’ 꺼내 들며 탄압받은 正義의 사도처럼…’에서 문성근 김미화를 비판했다.
최기자는 " “진보 정권에서는 ‘대접’을 받았고, 그렇지 않은 연예인들은 물먹었던 것도 현실”이라는 주장을 폈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 이에 대해 김미화는 "읽어봤는데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