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성욱 기자] = 90년대 초반 생소한 장르인 R&B 음악을 국내에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솔리드(Solid:정재윤, 김조한, 이준)'가 21일 1997년 마지막 앨범 발표후 21년만인 2018년 3월 새앨범 [Into the light]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 솔리드(정재윤, 김조한, 이준)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Into the light]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오프닝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솔리드(Solid), 2018 [Into the light] 쇼케이스 포토타임.
솔리드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총 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천생연분' 등 많은 히트곡과 함께 약 4백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당시 한국 음반시장에서 손꼽히는 밀리언 셀러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4집앨범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각각 프로듀서, 솔로 뮤지션, 사업가로써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 솔리드(Solid) 김조한, [Into the light] 쇼케이스.
▲ 솔리드(Solid) 정재윤, [Into the light] 쇼케이스.
▲ 솔리드(Solid) 이준, [Into the light] 쇼케이스.
활동중단후에도 솔리드의 음악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R&B 음악을 이야기할때 빠질수 없는 대표곡으로 식지 않는 사랑을 받아 왔으며 그룹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바램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3월! 12년만에 다시 완전체로 결합 새 앨범으로 돌아와 대중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 솔리드(정재윤, 김조한, 이준)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Into the light]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총9트랙으로 구성된 이번앨범은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솔리드가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등 앨범작업을 직접 하였으며 뮤직비디오등 앨범제작 전체에도 관여했다.
앨범 타이틀인 'Into the light'는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힘든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불안감이 더 큰 현실에서 어둠속을 비추는 한줄기 빛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옆에서 힘이되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Into the light'는 경쾌한 리듬에 부드러운 보컬과 랩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곡으로 80년대 신스팝 등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과거와 미래를 잇는 모던한 곡으로 완성되었다. 솔리드는 이번 앨범의 장르에 대해 미래를 뜻하는 퓨쳐(Future)와 과거를 의미하는 레트로(Retro)"를 합쳐 '퓨트로'라 부르기로 했다. 급변하는 현시대에 구시대적인 옛정취의 노래를 다시 반복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옛정서를 담되 최신감각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한다.
▲ 솔리드(Solid) 김조한, 2018 '천생연분' 깜짝 무대 [Into the light] 쇼케이스.
▲ 솔리드(Solid), 2018 '천생연분' 깜짝 무대 [Into the light] 쇼케이스.
▲ 솔리드(Solid) 김조한 X 이준, 2018 '천생연분' 깜짝 무대 [Into the light] 쇼케이스.
▲ 솔리드(Solid) 정재윤, 2018 '천생연분' 깜짝 무대 [Into the light] 쇼케이스.
'Into the light'와 '내일의 기억 Memento'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타이틀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Into the light]는 솔리드를 모르는 세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생각될수 있을만큼 트렌디하게' 그리고 20년전 솔리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을 함께 할수 느낄수 있는 전천후 감성을 선물할것으로 보여진다.
▲ 솔리드(정재윤, 김조한, 이준)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Into the light]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2018 '천생연분'의 깜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솔리드, 21년만의 컴백~ [Into the light]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