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생활과 건강] 울고싶어라,'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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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생활과 건강] 울고싶어라,'안구건조증'
  • 박현택 기자
  • 승인 2019.03.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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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다.  80년대 후반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노래 ‘울고싶어라’라는 곡처럼 가슴이 벅차오르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혹은 무력감에 좌절할 경우 인간은 눈물을 흘린다.

또한 눈물은 감정표현 뿐만 아니라 눈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눈물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면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에서의 증발이 많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자료사진

아침에 눈을 뜨기 어려우며 끈적한 눈꼽이 발생한다. 또 눈이 출혈되고 쉽게 피로해진다.이러한 증상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등을 불러올 수 있으며 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눈 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눈이 시리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안구건조증 발병이 2배 이상 높은데,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눈 화장과 서클렌즈 등 미용렌즈 사용 때문이다.

최근 눈 화장의 발달로 성형 수술 못지않은 외모 변화도 가능케 했지만 지나친 눈 화장은 정상적인 눈물 형성에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 점안이다. ?이러한 인공눈물의 사용은 일시적인 효과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되지 못한다.

특히 지나친 인공눈물의 사용은 인체 내에서의 눈물 생성 능력을 떨어뜨리고 의존적인 성향을 만들어 질환을 만성화 시킬 부작용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안구 건조증의 원인을 단순히 눈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정서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매운 음식을 장복하거나 열이 많은 보약을 장복함으로 인해 간과 심장 또는 폐나 위장에 열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 한의사들에 의하면, 어느 장부에 열이 우선적으로 생기는가는 체질과 복용한 음식이나 약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장부에 열이 만들어졌든, 이미 만들어진 열은 수시로 위쪽으로 치밀어 오르는데 눈에서는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열이 많은 사람이 모두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열이 많은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다만 열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몸안에 물기운이 부족해진 경우로 생각된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사람의 면역력도 차이가 있기에,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침, 탕약 등의 치료법을 다르게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는 국화차나 결명자를 보리차처럼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울러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컴퓨터나 TV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매 시간마다 10분씩 쉬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또 여름철에 지나친 에어컨 사용을 삼가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가습기 등의 사용으로 습도를 유지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야채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좋은 생활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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