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한 ‘코인원 인도네시아’(Coinone Indonesia)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0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지원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리플(XRP)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총 7종이며 순차적으로 암호화폐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초기 단계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올바르게 자리잡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기존 금융권과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모두 쏟아낸 만큼 인도네시아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코인원 인도네시아 역시 원칙과 신념을 지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알란 송 코인원 인도네시아 대표는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지난 5년 간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에 암호화폐 시장이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원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의 제도와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핀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기존 금융권과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