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코인덕과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 업체 시린랩스가 7일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린랩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보안 휴대폰 ‘솔라린’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해 12월 암호화폐를 발행하면서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인덕은 체인파트너스 자회사로 별도의 장치나 앱 없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더리움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1000여 개의 상점에서 코인덕 기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요 사항은?
“시린랩스, 이달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선보일 계획”
“코인덕, 핀니 통해 암호화폐 결제 절차 대폭 축소해 거래 과정 번거로움 낮출 것”
시린랩스는 이달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핀니는 구글 인증 운영체제로 자체 개발 침입 방지, 콜드 월렛, 암호화폐 교환 및 분산 앱 시장 등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이다.
핀니는 지갑 기능을 사용할 때만 통신망에 연결하는 콜드 월렛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침입 방지 기능을 추가하고 보안성을 향상해 해킹 위험을 최소화했다.
결제·지불 서비스의 핵심인 보안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첫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인덕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핀니에서 구현되는 암호화폐 결제 절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암호화폐를 결제할 때면 시 지갑 주소를 발급받아 복사, 붙여넣기, 전송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이번 제휴로 버튼 클릭만으로 송금 주소를 복사, 전송할 수 있게 돼 거래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낮췄다.
이밖의 사항은?
“양사, 이번 업무협약으로 암호화폐 대중화 일조할 것으로 기대”
“코인덕, 개인 간 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비하인드’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눈길”
즈비카 란다우 시린랩스 대표는 “코인덕의 서비스로 송금 및 결제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암호화폐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코인덕 대표는 “시린랩스와 코인덕의 업무협약으로 대중들이 암호화폐를 안전하고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자체의 보안성과 편리성으로 암호화폐가 점차 실물화폐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덕은 온·오프라인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외에도 개인 간 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비하인드’를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