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5일 쿼크체인 코인(QKC) 원화마켓 상장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이벤트는 ‘TOP 5 QKC 트레이더를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업비트 원화마켓 QKC를 거래한 회원들 중 QKC 거래 수량(매도, 매수 합계)이 가장 많은 상위 5명에게 총 890만 개의 QKC를 지급한다.
주요 사항은?
“이벤트 이달 15~20일까지, 당첨자 발표 21일 지급일 28일”
“QKC TOP 트레이더 순위 확인 원화마켓에서 가능”
상위 5명에게는 돌아가는 QKC는 △1등: 267만 QKC(실제 지급 수량 208만2600QKC) △2등 : 222만5000QKC(실제 지급 수량 173만5500QKC) △3등: 178만QKC(실제 지급 수량 138만8400QKC) △4등: 133만5000QKC(실제 지급 수량 104만1300QKC) △5등: 89만QKC(실제 지급 수량 69만4200QKC)다.
QKC TOP 트레이더 순위 확인은 원화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28일이다.
불공정 거래로 판단될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벤트로 지급되는 QKC의 원화 환산금액(20일 기준)이 5만 원을 초과할 경우 당첨자는 제세공과금 22%를 제외한 수량만 지급된다.
업비트는 안전한 거래 환경과 정확한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해 QKC 원화마켓 상장 후 초기 5분간 매수 주문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또한 코인마켓캡 14일 기준 종가(한화 약 40.4원) 기준으로 -10% 이하의 가격은 매도 주문이 제한된다.
쿼크체인은?
“쿼크체인, 차기 이더리움 지향 플랫폼 중 공개 데모 검증 결과 처리속도 가장 빨라”
“샤딩 기술 사용해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 해결, 최고 1만4755.25 TPS 달성”
한편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의 암호화폐인 QKC는 지난해 11월 코인마켓캡의 시가 총액 기준 100대 코인에 진입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사 쿼크체인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과 미국,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치 조우 대표를 포함한 개발자 전원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출신이다.
차기 이더리움을 지향하는 플랫폼 중 공개 데모를 통한 검증 결과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성과 탈중앙화,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샤딩(Sharding,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사용해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 해결에 나섰고, 지난해 7월 론칭한 쿼크체인 테스트넷에서는 최고 1만4755.25 TPS를 달성했다.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최고 빠른 속도다.
참고로 샤딩은 빠른 속도 구현에 효과적이나 중앙 네트워크 노드(node)가 없어 소규모 분산 네트워크인 샤드(shard)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쿼크체인은 이를 샤드 간 통신 및 동기화를 가능토록 설계하면서 초당 1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9월에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브랜드인 ‘모바일증권 나무’가 쿼크체인 파운데이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은 쿼크체인이 보유한 기술이 보안성과 탈중앙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금융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양사는 향후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고자 샤딩 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