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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 ‘LG의인상’ 수상
LG의인상을 받은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왼쪽부터 진석렬 상병, 임차돌 중사, 박종궁 대위, 전승근 대위). 사진=LG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 된 아기를 재빠른 응급조치와 긴급이송으로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LG 의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장병들은 지난 16일 오후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뒷좌석에서 아빠에게 안겨 있던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을 잃었던 상황을 우연찮게 발견하게 됩니다.

운전을 하던 아기 엄마는 인천에 거주해 서울 지리를 잘 알지 못했고, 병원을 찾기 위해 진출로로 차를 몰던 중 경광등이 달린 차량을 발견하자마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차량에는 전승근(35), 박종궁(28) 대위, 임차돌(33) 중사, 진석렬(22) 상병 등 수방사 헌병단 소속 4명의 장병들이 타고 있던 군 차량으로 부대로 복귀하는 중이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장병들에게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아기 엄마의 외침에 장병들은 곧바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즉시 아기를 안은 아빠를 부대 차량에 태운 뒤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인접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종궁 대위는 119에 아기 상태를 설명하며 병원 도착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고, 임차돌 중사는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나중 이 아기는 열성경련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적절한 응급조치로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즉각 치료를 받으면서 아이는 위급한 상황을 잘 넘기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장병들의 선행은 아기의 부모가 국방부 ‘고마워요, 우리 국군’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LG복지재단은 “군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평소 훈련한대로 응급조치를 했을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이들의 든든한 사명감과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LG그룹은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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