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입사원 예상 평균 초봉이 3233만 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은 얼마입니까’라고 문의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576만 원, 중견기업 3377만 원, 중소기업 2747만 원입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격차가 발생한 가운데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예상 연봉은 829만 원로 약 23%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크루트는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예상 초임을 확인한 결과 평균 3334만 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입사 1년 차 대졸 신입사원 992명을 대상으로 실제 지급받는 초임연봉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기업에 재직 중인 신입사원은 3748만 원, 중견기업은 3160만 원, 중소기업은 2636만 원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평균 초임은 3181만 원이며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중소기업보다 1100만 원으로 약 30% 높았습니다.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와 과거의 조사 결과를 비춰봤을 때 올해 신입사원 예상 초임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00만 원(약 3%p) 적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급받는 임금은 기업규모에 따라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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