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박동원과 조상우가 개막전부터 합류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 5월 원정경기 후 숙소에서 음주를 한 뒤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들은 지난 1월 28일 무혐의 처분이 나와 KBO의 참가활동 정지 또한 해제됐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박동원과 조상우의 낮은 기여도가 고과에 반영돼 2019년 연봉을 전년과 비교 50%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동원은 올해 9000만 원, 조상우는 6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더 이상의 추가 징계는 없을 전망입니다.
키움 입장에서는 최근 약해졌다고 평가받는 불펜진을 보강할 수 있어서 상위권 성적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평입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구단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KBO와 구단의 조치를 달게 받을 것이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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