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성욱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13일 마침내 전 세계를 홀렸던 일곱 악몽의 결말을 맞이할 신작 미니4집 'The End of Nightmare'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2017년 1월 드림캐쳐는 '악몽'이라는 콘셉트로 우리를 찾아왔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지유',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꿈:한동', '좁은 공간에 갇히는 꿈:시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가현',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꿈:수아', '낯선 곳을 헤매는 꿈:유현', '상처를 입는 꿈:다미'이 그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로 이어졌고, [악몽:Escape the ERA]를 통해 특유의 악몽 판타지 스토리를 이어갔으며, [Alone In The City]에서 '악몽'의 이유를 현대인의 스트레스로 규정해 스토리를 확장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쉼 없이 달려온 악몽의 서사는 [The End of Nightmare]로 결말에 도달하게 되었다.
드림캐쳐가 그려낸 끝이 없는 '악몽', 환상 속의 '다카포(da capo)'.
하지만, [The End of Nightmare]는 드림캐쳐가 선사하는 '악몽'의 끝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담아낸 '환상 속의 da capo'인 것이다. 끝없는 악몽의 반복으로 당신을 가두는것.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PIRI'는 기존의 빠른 템포인 활동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비트로 긴박감을 주며, 홀로 남겨진 외로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나타낸 곡이다.
귀를 사로잡는 피리와 휘파람 소리로 반복되는 멜로디라인이 감상포인트이다.
과연, 드림캐쳐가 이끄는 '악몽의 피네(Fine)'는 어디일까? 드림캐쳐의 'PIRI'와 함께 끝이 없는 악몽 속으로 들어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