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1차 교육생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합니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수료생은 400명입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올해 블록체인 일반, 플랫폼 분석, DAPP개발,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등 5개 과정으로 나눠 각 3회씩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 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정보통신(IT) 기업 재직자, 대학생과 일반인 등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선택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일체 무료입니다.
일반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배경, 블록체인 요소기술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이해,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입니다. 전문가 과정은 실제 기술 활용과 사업화 등 전문 교육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종돈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경제과학원과 함께 블록체인 해커톤(정해진 시간 내에 아이디어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을 비롯해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행사 등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