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제품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화웨이 메이트20 프로는 ‘최고 스마트폰’을 차지했습니다. 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에 따르면 화웨이는 ‘MWC 글로모 어워즈’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 ‘최고 모바일 오퍼레이터 서비스’ 등 6개 부문을 수상해 가장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로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KT는 ‘최고 결제&핀테크 모바일 혁신’, ‘최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부문에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로부터 스파이 대표 업체로 낙인찍힌 화웨이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당신이 듣는 것을 아무것도 믿지 마라. 직접 와서 보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게재해 보안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광고는 캐서린 천 화웨이 선임부사장이 미국 언론들에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선전을 믿지 말고 화웨이를 직접 방문해 판단하라는 내용으로 미국 정부가 거짓을 호도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화웨이는 최근에도 뉴질랜드 신문에 ‘화웨이가 없는 5G는 뉴질랜드 없는 럭비와 같다’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압박 강도가 강해질 조짐을 보이자 해외 주요 시장에서 언론 광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일부 언론에도 화웨이 자금이 대거 들어갔을 것”이라며 “독자들이 광고 기사와 분석 기사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