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LG X4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 X4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가성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3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 장착이 이뤄졌습니다.
하이파이 DAC은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입니다. LG X4에는 4개의 하이파이 DAC이 탑재됐습니다. 현존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까지 지원 가능해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 음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가의 전용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도 장점입니다. DTS:X 기술은 이어폰은 물론 콘텐츠 종류와 관계없이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 기능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후면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으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 찰나의 순간까지 또렷한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해줍니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물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추가돼 더욱 예쁜 셀카를 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카메라를 비추기만 하면 스스로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주는 ‘AI 카메라’ △타이머를 맞추면 플래시가 깜빡이며 촬영 시점을 알려주는 ‘타임 헬퍼’ △전후면 카메라 플래시 등은 사진을 더욱 편리하게 찍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밖에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 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편의기능을 담아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LG페이는 이번에도 적용됐습니다.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결제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다른 결제 앱을 쓸 필요 없이 지문 인식 센서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습니다. 제품 왼쪽의 별도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을 부른 후 알람, 구글검색,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기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