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는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5일 ‘IT 서비스 부문 2018 시장 점유율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IaaS 및 IUS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 아태 지역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 지역의 IaaS 및 IUS 부문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장점유율은 19.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와 3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각각 11.0%,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중국 본토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5개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현지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세계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10년 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파트너 기업에게 비용 효율을 높여주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의 도입 장벽을 낮춰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전자상거래부터 결제, 물류,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알리바바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의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308억 달러(약 35조6941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우수함을 보여줬습니다.
란셀롯 궈 알리바바 그룹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일한 아시아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최첨단 분석 도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파트너 비즈니스를 꾸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