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서피스 고에 LTE 기능을 탑재한 ‘서피스 고 LTE’를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피스 고는 10인치 태블릿 PC입니다. 무게 521g, 두께 8.3mm로 작고 가볍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 3:2화면 비율과 다양한 문서 작업을 지원합니다.
서피스 고 LTE는 128GB SSD·8GB 램 모델로 출시됩니다. MS는 배터리 수명이 최장 8.5시간 지속된다며 경량화 모델이지만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22개 주파수 밴드를 지원하면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연결이 가능합니다. 각 통신사의 데이터 셰어링 정책을 활용해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태블릿과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셰어링은 스마트폰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른 기기와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각 이동통신사에서 신청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 고 LTE의 가격은 84만9000원이 책정됐습니다. 전국 하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홈플러스 매장과 11번가, 지마켓, 옥션,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MS는 이달 미국 시장에서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 2S’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서피스 허브 2S는 4K+ 50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와 서피스 허브 1보다 40% 가벼운 무게와 60% 얇은 디스플레이, 50% 빨라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에 최적화된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으로 MS 팀즈, 화이트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기능을 활용해 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서피스 허브 2S는 오는 6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입니다. 가격은 8999달러(약 1000만 원)이 책정됐습니다. MS의 다양한 서피스 라인업 확보는 MS 운영체제 강화와 변화된 ICT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