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는 조합형 공유숙박 스타트업 위홈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인플러그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켜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비스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인플러그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메트로스테이’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메트로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역세권에 위치한 공유 숙소의 숙박권,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관광 정보 등을 하나로 묶은 서비스입니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탈중앙화 아이디의 실제 사용사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내달 중 5개역(홍대입구·안국역·이태원·강남·명동역)에서 숙박 중심의 시험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방침입니다. 추후 코인플러그가 제공하는 아이디·인증 및 결제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업 반경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코인플러그의 아이디·인증 관련 서비스는 신원 특화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메타디움(Metadium) 기반의 ID서비스인 메타ID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가 활용됩니다. 또한 코인플러그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프로세스가 결제 시스템에 적용됩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서울메트로스테이를 통해 관광객의 숙박, 대중교통, 관광지 등 여행 핵심 서비스를 탈중앙화 아이디의 실사례로 선보이게 됐다”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마켓을 열고 관광객 맞춤 서비스 제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SK텔레콤과 함께 아이디(ID) 인증 서비스와 기반제증명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기반의 REC거래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부정거래·수급 특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설립 이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가장 많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