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버핏서울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및 경영학을 전공하고 10년 이상 체대 입시교육기관을 운영한 장민우 대표가 주축이 된 팀입니다. 맞춤형 플랫폼으로 2030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그룹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특징에 최적화된 운동그룹을 소개해주고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홈트레이닝의 결합으로 특정기간 운동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버핏서울은 지난 2017년 3월 1기를 출범한 이후 입소문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지원자 1만2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버핏서울은 기존 헬스장과 운동 트레이너가 겪는 불편을 해결했습니다. 일정 시간 비어있는 헬스장을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한 뒤 트레이너가 영업이 아닌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트레이너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특히 회원들의 꾸준한 참석과 경쟁을 유도하고자 암호화폐와 비슷한 개념의 디지털화폐 보상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정시 출석을 꾸준히 하거나 온라인 미션을 훌륭히 수행한 회원, 버핏챌린지에서 승리한 회원 등 조건을 충족한 회원들에게 버찌가 지급됩니다.
지급된 버찌를 꾸준히 모으면 매 기수마다 버찌 레이스를 개최합니다. 순위에 따라 버찌왕, 버찌 금수저, 버찌 은수저 등을 시상해 각종 상품을 증정합니다.
이밖에 버찌 순위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고 자신의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운동 작심삼일’을 막기 위한 장치로 흥미요소를 곳곳에 심어두고 회원들의 경쟁심을 최대치로 이끌자는 취지입니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핏서울은 온라인 서비스 강화는 물론 오프라인 공간 확장 등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운동 산업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주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버핏서울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는 “개인의 정체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특징이 부각되고 직장인의 여가시간 활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버핏서울이 트렌드를 빠르게 선점하고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운동 산업 전반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