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게 맹공격을 쏟아붓던 미국이 2주내 화웨이를 향한 제재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2주 내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를 일부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에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일부 판매할 수 있다고 발표한 이후 거래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간 미국 기업들은 화웨이 제품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선에서 서비스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나 빠르면 2주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제품에 한해 화웨이 제품 판매 면허가 발급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상무부 대변인이 국가 안보 이익에 최선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기업은 이번 주 예정된 상무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정보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측은 사이버 안보에 우려를 일으킨 일이 없기 때문에 조건부, 일시적 허가를 벗어나 전체 거래제한을 풀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제품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승인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향후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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