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 키즈·시니어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연 매출 1조 원에 도전하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 IPTV 서비스 매출과 비교해 12.9%가량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9일에 LG유플러스가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IPTV 서비스 매출은 4994억 원입니다.
LG유플러스 측은 그에 따른 전략으로 U+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키즈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를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U+tv 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는 지난 7월 기준 250만 명입니다.
‘U+tv 아이들나라 3.0’은 AI가 진단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 교육 서비스로, 출시 1주일 만에 일 평균 서비스 이용자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시니어 대상 특화 서비스 ‘브라보라이프’도 하반기 중 업그레이드됩니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와 추가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영화·드라마·TV 방송 VOD와 뮤지컬·오케스트라·발레단 공연·유명 미술 작품 전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