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NEWS =최영종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열리는데요. 여야가 어느정도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9월에 이틀 동안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던 바른미래당의 의견이 채택된 것인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월 30일까지 청문회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9월 초에 3일간 청문회를 열자”라는 입장을 펴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조 후보자 관련 불거진 많은 의혹들이 잘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딸 관련 부정입학과 장학금 몰아주기 등 여러 의혹이 불거져있어 대학가에서는 촛불집회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조 후보자 측은 청문회 일정 합의 후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 일정을 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청문회에서 국민 대표의 질책을 기꺼이 받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상히 밝히고 성실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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