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강희영 기자] 28일 서울시는 강남권에 있는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 등을 강북 3개 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시 사업소와 투자·출연기관은 총 53개로 이 중 46개가 강남과 강북 도심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봉·노원·은평구 등 비도심 강북지역에는 7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재개발원은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 서울연구원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SH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로 이전합니다. 세 기관은 2024년까지 강북·은평·중랑구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모든 청사와 투자·출연기관의 강북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서울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청사를 지역주민과 소통·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제대로만 된다면 지역환경격차가 해소 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실질적인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큰 차이는 못느낄 것 같다”며 “이것이 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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