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권오성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겸 방송인인 강남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29일 "이상화, 강남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씨는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혀왔는데요.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2017년 팀 해체 이후 예능과 음반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 등을 획득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두 연인은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11월 TV조선 '한집 살림'에서는 역술인에게 함께 궁합을 보기도 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이 한국 귀화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양 소속사 관계자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 강남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10월 12일 서울의 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최서원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