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ㅣCBCNEWS = 강희영 기자] 중단됐던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급의 미·중 무역협상이 이날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폭스뉴스라디오 인터뷰에서 미·중의 9월 협상 재개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 있다”고 전했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그간 미·중 무역협상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 사이에서 이뤄져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이 다른 협상’에 대해 “결과물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양측이 다양한 단계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을 줄였습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이 최근 악화되다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조만간 협상을 하겠다고 말하며 협상 재개 시점에 이목이 집중돼 왔습니다.
[진행ㅣ씨비씨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