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원희룡 제주지사는 반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미 유튜브에서는 개그맨을 방불케 하는 자유자재함을 보인바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제 유튜브를 넘어 그의 감각적 ‘탤런트’를 브라운관에 쏟아넣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세상에서 제왕으로 이사배 , 감스트 , 도티, 대도서관, 소련여자, 펭수 등이 있다면 행정과 도정의 최고의 개콘급 아이콘은 원희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희룡은 ‘고저’(高低)가 가장 분명한 낙차가 큰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티의 영향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 중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가 명문대를 나왔지만 그것과 하등 상관없는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초통령이 되기에는 도티의 그 학력은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티의 상승 부분에는 이 명문대 엄친아적인 요소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살펴보면 원희룡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는 클리어한 원톱이다. 원희룡은 원톱이라는 점을 내세운적이 없습니다.
원톱 원희룡이 망가지면 낙폭이 매우 큰 폭포가 떨어지는 영향력처럼 더욱 느낌이 깊습니다. 원희룡이 원톱임을 자임하거나 내세운다면 ‘낙폭 효과’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희룡이 브라운관에서 남녀노소의 친구가 되는 것은 자유로운 눈높이를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경원이 만나보고 싶은 정치인이지만 당나귀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에서는 ‘3수석’ 옆의 엉성한 1인일 뿐입니다.
‘원세계’는 권위도 의전도 없어도 되지만 웃음과 여유가 없으면 탈락 1순위입니다.
원희룡은 심영순 선생에게 라면 끓이는 법을 몰라서 질책을 받는 ‘요알못’이기도 합니다.
'철저히 계산적이지 않아서' 자주 의문의 1패를 당하기도 하는 '그의 매력'은 이제부터가 본격 스타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김보영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