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5일 소련여자는 ‘한국인들의 운명의 Rank game’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능 영어 영역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소련여자는 자신도 러시아 인이기 때문에 영어를 쓰지 않아 공정한 게임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질문을 읽은 소련여자는 필자가 뭐냐고 물었고 이어 ‘추상적이고 획일적으로 개념화’ 등 한국인에게도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어휘를 접하자 난색을 표했습니다.
또한 “이런 훌륭한(?) 글은 어디서 대체 어디서 가져오냐”며 “한국은 왜 대체 쉬운 것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한편 소련여자는 과거 러시아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교육했었는데 수능 영어영역을 접한 뒤, 그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원비를 환불해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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