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대해,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층과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대다수는 찬성 의견을,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 대다수는 반대 의견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이다.
세부적으로 반대 여론은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찬성 여론은 30대, 서울과 호남,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 60대 이상(반대 58.9% vs 찬성 34.7%)과 20대(52.3% vs 38.9%), 50대(51.4% vs 46.3%)였다.
40대, 충청권과 경기·인천, 중도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리얼미터는 "올해 3월 22일에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찬성이 51.4%, 반대가 46.2%로 나타나, 약 8개월이 경과한 현재 찬성은 6.6%p 감소하고 반대는 3.9%p 증가하며,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바뀐 양상"이라고 밝혔다
40대(반대 49.9% vs 찬성 48.3%), 대전·세종·충청(49.4% vs 47.6%)과 경기·인천(47.4% vs 48.5%), 중도층(47.5% vs 49.2%)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