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흥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배우 이태란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왔다.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절친 이태란의 깜짝 등장에 하희라는 결국 눈물까지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하희라에게 최수종은 “하희라 씨 이태란 씨와 대화하듯 나한테도 그렇게 해달라”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다.
이날 이태란은 남편과 연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첫눈에 반했다. 주로 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밝힌 이태란은 당시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던 남편에게 “나는 결혼이 하고 싶다. 당신이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면 빨리 정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이태란의 남편은 며칠 만에 반지를 준비한 채 연락을 했고, 이에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란은 “(남편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남편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라며 연애와 결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최수종은 “만나고 결혼한 것까지 30여 년이 훌쩍 지나도 모른다. 신비롭다”라며 하희라에게 무언의 신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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