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19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초로기 치매, 효자와 조커 탄생기’ 편이 전파를 탄다.
▶ 92년생 청년 조기현, 9년 치매 간병기
직업학교 졸업과 동시에 공장과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온 흙수저 가장 조기현.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작가, 영상연출 등 그야말로 전도유망한 청년. 주변에선 입을 모아 효자라 칭찬하는 '초로기 치매' 아버지의 보호자이기도 하다.
9년째 초로기 치매 아버지를 간병 하는 92년생 효자 조기현의 뜻밖의 이야기. "나는 효자라는 말에 분노한다.", "때로는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청년의 고백. 청년이 이런 고백을 하기까지 지내 온 9년. 초로기 치매 아버지와 청년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치매 간병, 조커의 탄생
9년간 초로기 치매 어머니를 간병하다 끝내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 살해범 박 씨. 이상한 것은 패륜 범인 그를 위해 동네 주민들과 누나가 적극적으로 재판부에 탄원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조커가 된 아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문가들은 젊은 간병인들이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려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한 끗'이 달라 자신은 '조커'가 되지 않았다. 이야기하는 27세 젊은 간병인 조기현과 간병의 끝, 어머니를 살해한 조커가 되어버린 아들. 효자와 조커, 이 둘을 가르는 두 사람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한국형 조커, 존속 살해범 박씨의 9년을 추적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초로기 치매, 효자와 조커 탄생기 편은 12월 19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행ㅣCBC뉴스=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