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정세균 후보자는 야당으로 부터 지적을 받고 있는 삼권분립 훼손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나라가 어려울 땐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하는게 공인"이라는 말로 답했습니다. 그는 삼권분립 훼손에 대해 '나라가 어렵다'는 말로 피력한 것입니다.
정세균 지명자는 19일 정치를 바꾸기 위해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즉 개헌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정 지명자는 "우리 사회가 초갈등 사회라는 동의한다면서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개헌과 함께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쟁의 원인중에 하나가 선거구제 개편이라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총리 지명자는 이날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규제개혁을 국민이 왜 체람 못하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새총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한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신임 총리 후보자 인선 배경을 직접 브리핑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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