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25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가족의 재탄생’ 3부가 전파를 탄다.
제법 큰 낚싯배를 두 척이나 운영하는 아들 설민 씨. 요즘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문어와 갈치가 많이 잡힐 때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를 띄우다 보니 예약된 낚시꾼 수만 매일 40여 명이다.갈치 낚시 특성상 꼬박 하루를 새서 잡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기상을 잘 살피는 것은 물론, 바다 위에서 쪽잠은 일상이 되었고 낚시가 잘되지 않을 때면 예민해지는 낚시꾼들도 잘 살펴야 한다.
뱃일만으로도 정신없는 설민 씨지만 뭍에서 늘 삼시 세끼를 준비해주는 어머니가 있기에 든든하다. 적어도 매일 어머니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것이다.
게다가 어머니 경순 씨의 손맛은 이미 낚시꾼들 사이에 제법 유명해져 밥을 먹으려고 배를 탄다는 이야기가 생길 정도이니 설민 씨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단다.
거기다 결혼해 쌍둥이를 임신 중인 여동생 다민 씨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가지 일이라도 도와주려는 노력과 서울에서 틈만 나면 여수로 달려와 일을 도와주는 아버지 준식 씨까지. 그래서 설민 씨는 조금도 게으를 수 없어 매일같이 녹초가 되지만, 앞으로 언제 또 이렇게 모일 수 있을지 모르기에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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